식을 줄 모르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이번주도 0.15%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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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5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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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북서울꿈의숲에서 바라본 노원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1.7.13/뉴스1 © News1
13일 오후 북서울꿈의숲에서 바라본 노원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1.7.13/뉴스1 © News1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 폭을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전셋값은 상승세를 키우며 시장 불안이 확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1년 7월2주(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24% 상승했다. 전국 상승 폭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0.32%)과 지방(0.16%) 모두 상승세가 둔화했다.

서울은 0.15%를 기록, 1주 전과 같았다. 부동산원은 대체로 관망세로 매수 문의가 많지 않으나, 재건축과 개발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구별로 노원구가 0.27%로 서울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서초구(0.19%), 강남·송파구(0.16%) 등 강남3구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중랑구 0.19%, 도봉구 0.18%, 금천구 0.18%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의 상승세가 컸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44%, 0.4%를 기록했다. 경기는 안양 동안구(0.86%), 안성시(0.85%), 군포시(0.7%), 평택시(0.67%), 안산 단원구(0.61%)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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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울산 0.22%, 부산 0.21%, 대전 0.18%, 광주 0.16%, 대구 0.09%를 기록했고, 세종은 0.12% 하락했다. 제주는 0.3%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6%로 상승 폭이 축소했다. 수도권은 0.22%, 지방은 0.1%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서울은 0.13%로 상승세를 키웠다. 상승 폭은 1월 25일(0.12%) 이후 최고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거나 학군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이주 수요로 서초구와 동작구가 0.3%, 0.22%를 기록했다. 방학 이사철 수요로 양천구가 0.25% 상승했다. 이 밖에 노원구 0.14%, 송파구 0.19%, 강남구 0.14%, 강동구 0.15% 용산구 0.14% 등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0.34%, 0.24%로 집계됐다. 경기는 시흥시(0.6%), 안산 단원구(0.49%), 의정부시(0.46%), 동두천시(0.44%), 안양 동안구(0.43%) 등이 상승했다.

지방은 울산 0.19%, 대전 0.18%, 대구 0.09%, 부산 0.09%, 광주 0.06%로 집계됐다. 세종(-0.03%)은 하락세를 지속했고, 제주는 0.13%로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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