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기업 제품 널리 알려 함께 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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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롯데쇼핑은 백화점 입점 업체만을 대상으로 하던 우수 중소기업 입점 품평회를 지난해부터 마트, 이커머스 등 전 사업부로 확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기업에 롯데쇼핑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판로를 확대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0월 롯데쇼핑이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진행한 품평회에는 화장품, 주얼리, 구두, 가방 등 각종 패션잡화와 생활용품 브랜드 약 40개가 참여했다. 이들 중 일부가 롯데쇼핑 각 사업부별 전문 MD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 입점 업체로 선정됐다.

품평회를 거친 끝에 롯데백화점 중소기업 상생관 ‘드림플라자’에는 총 6개 업체가 올 3월부터 입점해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쥬얼리 브랜드 ‘바꿈’, 화장품 브랜드 ‘디이아피아’ 등이다. 입점 브랜드들은 6개월의 영업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4개 점포(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본점)의 드림플라자에서 상품을 판매하며 20% 내외의 상생 특별 수수료를 적용 받는다. 또 인테리어 비용과 인건비, 판촉비 면제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이외에 롯데마트와 롯데이커머스 사업부는 각각 7개, 1개의 중소기업 브랜드와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다음 달 14일부터 중소기업중앙회 및 홈앤쇼핑과 연계해 우수 중소기업 입점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품평회에는 23일까지 품평회 참가 서류를 접수시킨 기업 중 각 사업부별 MD 심사에 통과한 기업들이 참여하게 된다. 품평 대상은 식품 및 대형 가전·가구를 제외한 소비재 전 품목이다. 롯데백화점 김학수 CSR팀장은 “롯데쇼핑은 향후에도 입점 중소 기업의 비대면 판로 개척 및 매출 증대를 위하여 라이브방송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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