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부터 디자인까지 최신기술 집약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창사 이후 60년의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차량의 최적의 성능을 실현하고, 고객의 승차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4월 사계절용 타이어 ‘솔루스(SOLUS) TA51’을 선보였다. 이는 금호타이어가 3년 만에 국내에 내놓은 신제품이다. 금호타이어는 “설계부터 세부적인 모든 요소에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며 “회사의 새로운 60년을 열 제품”이라고 밝혔다.

먼저 성능 측면에서 소음 저감과 주행 승차감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dimple) 설계’로 분산시켰다. 여기에 소음을 저감시키는 ‘패턴소음 저감기술’도 적용했다. 설계적으로는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노면과의 접지 면적 및 접지압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균일한 마모성능을 구현했다.

타이어 트레드(노면과 접촉되는 부분, 타이어 바닥면)에는 고속 주행의 성능 향상을 위한 보강 구조를 적용했다. 내구성 강화를 위한 설계 기술을 도입하고, 공기저항(공력)을 줄이는 ‘사이드월’(타이어 옆면) 돌출 최적 설계도 활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트레드 마모상태를 시각화할 수 있는 ‘마모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했다”며 “타이어 성능 저감 상황 및 교체시기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라고 했다.

사계절이라는 한국의 특성도 고려됐다. 솔루스 TA51은 사계절 타이어로 국내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저온, 눈길에서의 성능 향상을 위한 콤파운드를 적용했고, 상온에서는 제동 성능 향상을 위해 ‘하이 그립’ 소재를 활용했다. 타이어 디자인의 ‘꽃’이라 불리는 사이드월에는 금호타이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4분법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국 전통 디자인에서 차용한 ‘기와 형상’과 전통 문양의 ‘홀로그램(빛의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짐) 널링 기법’을 활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나타냈다.

솔루스 TA51은 16인치부터 19인치까지 총 34개 규격으로 대부분 주요 차종에 장착 가능하게 라인업을 갖췄다. 김상엽 금호타이어 영업마케팅본부 부사장은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최신 기술의 집약체가 이번 제품에 구현됐다.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업그레이드 대한민국#기업#산업#금호타이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