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하락 3180선 후퇴…‘천스닥’도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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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8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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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여파로 1% 하락해 3거래일만에 3200선을 내줬다. 코스닥 지수도 13거래일만에 1000선을 내줬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95포인트(p)(1.06%) 내린 3181.4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090억원, 기관은 428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60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선물시장에서도 9992억원 순매도하며 현·선물을 모두 내다파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3.70%), 삼성SDI(-2.63%), 삼성바이오로직스(-1.98%), NAVER(-1.71%), 카카오(-1.65%), 셀트리온(-1.46%), 삼성전자우(-1.08%), 삼성전자(-0.97%), LG화학(-0.11%)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0.68%)만 홀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하락했다.

하락 업종은 종이목재(-2.52%), 의료정밀(-2.08%), 기계(-2.02%), 비금속광물(-2.01%), 유통업(-1.67%) 등이다. 상승 업종은 운수창고(1.63%), 은행(1.39%), 섬유의복(0.68%), 금융업(0.36%), 보험(0.34%)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장마감 이후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국내 대형주 투자심리 위축, 매물출회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면서 “달러/원 환율 반등도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 강화, 기관 프로그램 대규모 매도로 전개됐다”고 밝혔다. 전날(현지시간)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 발표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3%대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도 정규장에서 4.5%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74p(2.23%) 내린 998.27로 마감했다.

기관은 2093억원, 외국인은 152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92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떨어졌다. SK머티리얼즈(-5.35%), 펄어비스(-4.04%), 에코프로비엠(-3.94%), 에이치엘비(-3.17%), 셀트리온헬스케어(-3.10%), 셀트리온제약(-2.74%), CJ ENM(-1.80%), 알테오젠(-1.63%), 카카오게임즈(-1.25%), 스튜디오드래곤(-0.81%)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하락 업종은 반도체(-4.0%), 종이/목재(-3.07%), 기계/장비(-2.94%), 섬유/의류(-2.72%), IT(-2.67%), 금속(-2.62%), 비금속(-2.61%), 일반전기전자(-2.5%), 기타 제조(-2.48%), 유통(-2.4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6원 오른 1113.0원으로 마감했다.

시간외 선물 시장에서 뉴욕 3대지수 선물은 S&P500과 나스닥은 강보합, 다우는 0.1% 내외 하락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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