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종이박스 걷어간 수익으로 숲조성

황태호 기자 입력 2021-04-06 03:00수정 2021-04-0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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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소비자 참여형 기금마련
GS리테일-SPC 등 나무심기 확산
유통·식품업체들이 식목일(4월 5일)을 맞아 숲 조성과 관련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업체 마켓컬리는 ‘샛별숲 키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실 숲 조성 프로젝트’를 확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마켓컬리가 직접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첫 번째 ‘샛별숲’으로 선정한 곳은 서울 마포구 증산로의 문화비축기지(사진)다. 문화비축기지는 2000년까지 국가 석유비축기지로 사용되다가 2017년부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마켓컬리는 이곳에 산딸나무, 이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수종 1400여 그루를 심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샛별숲 조성으로 만들어진 생태적 기능을 수치로 산출하면 연간 미세먼지 3593g, 이산화탄소 1764kg을 흡수하고 산소 1만9274kg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포장재 재활용 촉진을 위해 진행한 ‘종이 박스 회수 서비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이 여기에 쓰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날부터 500그루의 나무를 심고 키우는 ‘숲 조성 프로젝트’를 소비자 참여형으로 진행한다. 소비자가 친환경 컵, 재생지 컵홀더 등 100% 친환경 부자재가 쓰이는 자체브랜드 원두커피 ‘카페25’를 구매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숲 조성 프로젝트에 동참 의사를 밝히면 GS25가 반려나무를 분양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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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도 4월 한 달간 생태 복구 숲 조성 기부 프로그램인 ‘착한 쉐이크 나눔’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착한 쉐이크 나눔’은 쉐이크 판매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마켓컬리#종이박스#숲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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