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천연 암반수 담은 생수 ‘마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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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음료 기업]동아오츠카

생수 ‘마신다’가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구단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작된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해리 케인, 개러스 베일, 해리 윙크스 4명의 모습과 토트넘 홋스퍼 공식 엠블럼을 담았다.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구단의 상징인 엠블럼으로 축구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생수 마신다는 속리산의 청정함을 담은 제품의 정체성을 살려 기존 라벨 디자인 또한 리뉴얼했다. 파란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산 능선 디자인으로 속리산의 맑고 깨끗함을 표현했으며 전통적인 느낌을 살린 한글 로고 디자인을 적용했다.

2008년 출시한 생수 마신다의 수원지는 속리산국립공원이다. 속리산 청정지역 해발 350m의 화강암층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를 사용했다. 생수 마신다는 물 부족 지역인 아프리카의 ‘마시나’라는 지역 명에서 어원을 가져온 제품으로 ‘마시는 물 한 모금에도 물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생각하자’는 뜻을 담았다.

생수 마신다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변경은 마신다 생수에 대한 리브랜딩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스페셜 패키지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브랜드 차별화, 인지도 제고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했다. 2010년 4000억 원에 불과했던 생수시장은 2019년 8800억 원으로 10년 만에 두 배로 커졌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수 배송 수요 증가와 수돗물 유충 사태 등으로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2023년 생수 관련 시장은 2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한국의 식음료 기업#동아오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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