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투자 시작하는 ‘잔돈펀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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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금융상품 가입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투자자를 위해 잔돈 같은 적은 액수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잔돈펀드를 내놨다. 잔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짠테크’와 쉽고 재미있는 ‘투자경험’을 중시하는 최근의 투자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상품이다.

하나은행이 2일부터 선보인 잔돈펀드는 신규 투자 시 1000원 이상의 금액이면 누구나 손쉽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상품이다. 첫 투자 후엔 100원 이상의 소액으로도 추가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잔돈펀드는 하나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잔돈펀드 출시에 맞춰 하나원큐 앱을 통해 선착순 5만 명에게 1000원의 잔돈펀드 가입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쿠폰이 조기 소진됐지만, 이에 하나은행은 다음 달 30일까지 잔돈펀드 가입 쿠폰을 선착순 10만 명에게 추가 제공하는 2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나원큐 앱에서 ‘잔돈펀드 쿠폰 받기’를 클릭한 고객은 1인당 1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1000원의 쿠폰 금액만으로도 신규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같은 기간 쿠폰을 이용해 잔돈펀드에 가입한 후 추가 납입한 모든 고객에게 ‘하나머니’ 1000원을 적립해주는 ‘저축응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하나머니 적립 예정일은 5월 12일이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잔돈펀드에 ‘잔돈 모으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하나은행의 계좌결제 서비스인 ‘원큐페이’나 체크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때 남는 잔돈이 자동으로 투자되도록 돕는 기능이다. 금연 등 각종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잔돈이 적립되는 등 고객의 재미있는 투자 경험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포함될 예정이다.

잔돈펀드는 부담 없는 소액투자를 통해 폭넓은 펀드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나은행 전문가들이 선정한 펀드로 구성돼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잔돈펀드는 투자에 익숙하지 않았던 투자 입문자에게 소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투자와 자산관리 흐름에 따라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세테크’ 대표상품인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주는 ‘개인형 IRP 스타트업’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30일까지 IRP에 가입한 고객 중 일정 금액 이상의 신규, 계약 이전, 추가납입 등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00만 원 이상의 퇴직금을 입금하거나 납입금액의 50% 이상을 타깃 데이트 펀드(TDF) 운용으로 선택한 고객도 이벤트 대상이 된다.

이벤트 대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500명에게 LG스타일러(3명), 에어팟 프로(1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187명), 하나머니(33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money&life#금융#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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