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1000톤 규모 ‘서울 쓰레기 처리시설’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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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3일 14시 45분


기사와 직접 관계 없는 자료사진. 동아일보
기사와 직접 관계 없는 자료사진. 동아일보
서울시가 일일 1000톤 규모의 쓰레기 처리시설을 세울 부지를 찾는다.

시는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처리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8월까지 시 전역을 대상으로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에는 현재 쓰레기 처리시설 4곳이 있지만 소각 용량이 부족해 2019년 기준 하루 969톤의 쓰레기를 수도권 매립지에 매립했다.

이에 2019년 5월부터 1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쓰레기 처리시설 입지 공모를 실시했지만 신청지가 없었다.

시는 후보지 반경 2km 이내의 인구 밀도, 주변 경관, 생태계 등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9월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조사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입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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