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새 아파트 공급 기대감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3월 17일 13시 18분


코멘트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조감도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조감도
올 강원도 입주 물량 작년比 10% 이상 줄어…2023년까지 꾸준히 감소

강원도 내 입주 물량이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희소가치가 있는 새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 내 입주 물량은 1만23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만1,412가구와 비교하면 10.33% 줄어든 수치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급격한 감소세가 예상된다. 2022년은 5,871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올해의 절반 수준이다. 2023년도 3,320가구만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입주예정 물량이 크게 줄어든다.

도내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신규 분양 단지의 완판 기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속초시에 공급된 ‘속초디오션자이’는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약 한 달만에 100% 분양 완료됐다. 이후 지난 1월 강릉시에 선보인 ‘강릉자이 파인베뉴’ 역시 전 세대가 1개월 내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두산건설은 지난 12일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35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삼척시 내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정라초를 비롯해 반경 2㎞ 내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중앙시장, 삼척시 보건소 등이 위치한다.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 지역인 동해시, 강릉시, 울진군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동해고속도로를 통해서는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의 KTX동해역이 위치한다.

또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강원도 동해시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2022년 개통이 목표인 해당 사업은 향후 전 구간 개통 시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약 40분 단축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에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의 일부인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되며 수요자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로 설계된다. 전용 84㎡ 이상 판상형에는 4베이 맞통풍 구조 및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고려한 ‘ㄷ’자형 주방도 도입된다.

단지는 오는 23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수) 1순위 청약, 25일(목)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31일(수)이며 4월 12일(월)부터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에 위치해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