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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경고…“머스크처럼 부자 아니면 비트코인 투자 말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26 10:26
2021년 2월 26일 10시 26분
입력
2021-02-26 10:22
2021년 2월 26일 10시 2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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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만큼의 재산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비트코인에 투자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그는 앞서도 “비트코인 광풍이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며 버블을 경고하고 나선 적 있다.
게이츠는 머스크가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고, 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며 “그가 가진 비트코인이 마구잡이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여윳돈을 가지지 못한 이들이 이런 열풍에 현혹당한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당신이 머스크보다 가진 돈이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에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비판론자로 유명하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비트코인에 대해선 “가치가 없다” “도박기계”라며 날선 비판을 해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비트코인을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투자자들이 당할 잠재적 손실이 걱정된다”고 우려를 내비췄다.
그럼에도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이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한 데 이어 신용카드사 업체 마스터카드도 동참했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테슬라 역시 결제를 허용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유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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