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 카드로 플렉스 할까” 250개 명품 브랜드 7% 적립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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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롯데카드
2030세대 명품 소비 트렌드 맞춰… 롯데백화점-아울렛서 적립 혜택
‘LOCA100’, 전 가맹점서 1% 할인… 100만원 이상 쓰면 6만원 돌려줘

롯데카드는 소비의 한 축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24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의 해외 명품 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한 고객 가운데 20, 30대는 30.8%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보다 3.7%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일반적으로 구매력이 가장 높다고 여겨지는 40, 50대 비중이 전년보다 오히려 0.6%포인트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롯데카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 플렉스(Flex)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할인이 없는 명품 브랜드도 적립 혜택을 제공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의 250여 개 명품 매장에서 결제 금액의 7%를 엘포인트(L.POINT)로 적립해준다. 전달 이용금액이 50만 원, 100만 원 이상일 경우에 각각 5만, 10만 엘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에서 50만 원 이상 결제하면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7% 현장 할인, VIP BAR 음료 무료, 문화센터 10% 할인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생활 혜택도 추가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0.5%를 한도 없이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넷플릭스, 유튜브, 멜론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서도 30%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폴바셋 등 커피 전문점에서도 50%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 디자인도 2030세대에 맞춘 색감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롯데카드는 “명품 스타일의 가죽 질감을 살리고 바느질을 한 듯한 가장자리 장식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드 블루’ ‘로열 블루’ ‘앰버 옐로’ 등 3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달 말 현재 롯데백화점 플렉스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2명 중 1명은 20, 30대일 정도로 이 카드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나의 만족감을 위해서라면 망설임 없이 소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자기표현에 거리낌이 없는 이른바 ‘플렉스’ 문화와 최근 젊은 세대의 명품 소비 트렌드에 맞춘 카드”라며 “유행에 민감하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세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쩌다 한 번씩 하게 되는 나를 위한 특별한 지출에 대비할 수 있는 ‘LOCA(로카) 100’ 카드도 있다. 이 카드는 기본할인으로 모든 가맹점에서 1%를 할인해준다. 여기에 온라인 가맹점에서 한 달에 1만 원까지 1.5%의 특별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이 할인은 전달 이용금액이 75만 원 이상일 때 제공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0.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여행, 가전제품 구입 등 매년 한두 번씩 있을 수 있는 큰 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만 원 플렉스 바우처’도 제공한다. 플렉스 바우처는 100만 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만 원을 할인해준다. 카드 발급 첫해에는 누적 이용실적이 50만 원을 넘으면 3만 원 바우처가 발생하고, 500만 원 넘게 쓰면 또다시 3만 원 바우처를 준다. 발급 이듬해부터는 전년 누적 이용 실적이 1200만 원 이상인 경우 6만 원 바우처가 1년에 한 번 제공된다.

로카는 영문 ‘LOTTE CARD’의 줄임말이자, 스페인어 ‘라 비다 로카(La Vida Loca·미친 듯이 행복한 삶)’의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로카 100 카드는 어디서나 할인이 되고 큰 금액을 결제할 때 부담을 덜어주는 등 한 장만으로 강력한 ‘일당백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가끔 플렉스를 즐기는 2030세대를 위한 카드”라고 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money&life#금융#삼성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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