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농부-환경-미래까지 생각해야 좋은 커피”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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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품질 프로그램’ 운영
기술지원 통한 소득향상 등 앞장

네스프레소는 400여명의 농학자들과 함께 기술 및 시설을 지원해 농부들을 돕는다. 네스프레소 제공
네스프레소는 400여명의 농학자들과 함께 기술 및 시설을 지원해 농부들을 돕는다. 네스프레소 제공
좋은 커피를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프리미엄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커피재배 농부와 환경, 미래를 생각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좋은 커피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네스프레소는 지속가능한 커피재배 환경을 위해 커피 생산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중화할 수 있도록 ‘나무심기’와 ‘혼농임업’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고, 커피재배 지역에서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그늘과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는 임업을 결합한 형태의 커피 농사를 짓는다.

커피재배 농부의 안정적인 수익도 빼놓을 수 없다. 네스프레소는 ‘네스프레소 AAA 지속가능한 품질TM 프로그램(AAA Sustainable QualityTM Program)’을 만들어 커피의 품질, 생산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기준을 유지한 커피에 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400여 명의 농학자들과 함께 커피 농부들에게 기술과 시설을 지원하며 기준에 부합하는 커피를 재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좋은 원두에는 프리미엄 값을 지불해 고품질의 커피가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커피 농부들의 복지 수준을 높여주는 ‘농부미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네스프레소는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캡슐을 사용하고 있다. 새로 사용할 때보다 에너지가 95% 절감된다고 한다.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수거된 알루미늄 캡슐을 사회적 기업으로 보낸다. 분리된 알루미늄은 생활용품, 자동차부품 등으로 활용되고 커피 가루는 농장의 거름으로 다시 쓴다. 나아가 수거된 알루미늄 캡슐이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갖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업사이클링(Upcycling)’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자전거 브랜드 ‘벨로소피’와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300개를 재활용해 만든 자전거 ‘리:사이클(RE:CYCLE)’을 제작했다. 스위스 명품 펜 브랜드 ‘카렌다쉬’와 협업해 커피 캡슐로 만든 펜을 선보이기도 했다.

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네스프레소#농부#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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