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지 않고 저렴… 3대 이어온 젓갈 명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6일 03시 00분


[남도 설 선물]제2승조식품 ‘젓갈’

제2승조식품 최진우 사장이 짜지 않고 값이 저렴한 다양한 젓갈을 보여주고 있다. 제2승조식품 제공
제2승조식품 최진우 사장이 짜지 않고 값이 저렴한 다양한 젓갈을 보여주고 있다. 제2승조식품 제공
‘미향(味鄕) 광주’에서 젓갈류는 ‘승조’의 것을 가장 알아준다. 승조는 1967년에 호남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에서 시작해 3대째 영업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북 지역을 대표하는 젓갈 업체다. 광주시내에만도 4개 매장을 운영한다. 이들 매장에 물건을 대는 공장은 그 규모가 4000m²를 넘는다.

광주시 서부농산물도매시장 안 ‘제2승조식품’의 최진우 사장(50)은 “우리 젓갈은 맛있을 뿐 아니라 짜지 않고 가격이 저렴한 게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알이 큰 것으로 담근 고급 명란젓의 경우 1kg당 3만5000원에 판매하는데 유명 식품회사들은 10만 원 가까이 받기도 한다.

설 명절을 맞아 멸치액젓 1L와 토하젓(민물새우젓)·어리굴젓·새우젓(오젓)을 각각 250g 포장한 4종 세트를 2만7000원(택배요금 포함)에 판매한다. 오젓 대신에 새우젓 중 최상급인 육젓을 넣을 경우 3만7000원. 본인이 원하는 대로 젓갈만을 골라 구입할 수 있으며 5만 원 이하는 포장비용 및 택배요금 5000원 별도.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남도#설선물#승조식품#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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