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은 달걀값 안정될까?”…미국산 흰달걀 60t 국내서 판매된다

김자현 기자 입력 2021-01-22 21:59수정 2021-01-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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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달걀을 고르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미국산 흰달걀 60t이 국내에서 판매된다. 올해 국내에 풀리는 첫 무관세 달걀이다. 저렴한 수입산 달걀이 시장에 풀리며 최근 치솟은 달걀값이 안정될지 주목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산 신선란 60t을 전자입찰시스템 공매 입찰을 통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급등한 달걀 가격을 안정화한다는 취지다.

식용란 수입·판매 업체, 제과·제빵업계, 달걀을 영업장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람 등 실수요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은 이달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공매입찰 참가를 원하면 입찰참가자격 등록신청서와 입찰유의서약서 등을 작성해 26일 낮 12시까지 aT 지역본부에 등록해야 한다. 판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aT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본사 수급관리처 수급기획부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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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0일 AI 확산으로 급등한 달걀 가격을 낮추려 신선란과 달걀가공품 8개 품목(5만t)에 대해 긴급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품목의 기본관세율(8¤30%)을 고려하면 이 달걀에 대해선 관세가 면제되는 셈이다. aT 관계자는 “추가로 도입되는 물량은 가격 상황을 고려해 공개경쟁입찰과 실수요업체 직접 공급을 병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aT는 올해 설 차례상에 필요한 성수품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이 작년보다 약 14%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전통시장 17곳과 대형마트 27곳에서 조사한 결과다. 이 품목을 사는 데 전통시장은 26만3283원, 대형마트는 이보다 10만 원가량 비싼 36만2680원이 들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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