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비대면시대의 농식품 선택… 국가인증 제도가 안전장치

노수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입력 2020-12-02 03:00수정 2020-12-02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노수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가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식당을 찾아가 식사하는 대신 포장과 배달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결제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배달이었고, 8월 음식서비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터넷 쇼핑 거래금액도 1년 전보다 27.5%나 늘어났다.

온라인 구매 소비자들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품질이 좋고 안전한 우수 농식품을 원하기 마련이다. 신뢰와 권위를 가진 기관이 인증한 국가 인증 농식품은 비대면 시대에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농식품 관리기관으로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트렌드에 발맞추어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친환경 인증, 전통식품품질 인증, 지리적표시 인증, 술품질 인증 등 9종류의 국가 인증 농식품의 생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안전하고 우수한 농식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국민건강 제고 등 사회·경제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주요기사
국가 인증 가운데 GAP제도는 생산부터 수확, 관리, 유통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농산물을 깨끗하게 관리해 농약이나 유해 미생물 등으로 오염되는 위험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GAP 인증 농산물은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위해 요소를 철저하게 막고 관리한 농산물이라는 의미다. 친환경 인증 농산물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그 사용을 최소화해 생산된 농산물로 전통식품품질 인증, 술품질 인증, 지리적표시 인증 등과 함께 비대면 시대에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온라인 소비 확산에 맞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유통업체 온라인 부문을 신설해 시상했다.

‘GAP 인증 농산물 온라인 판매 기획전’ 및 ‘스타팜, 국가 인증 식품 온라인 특별판매 기획전’ 등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농가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농식품 국가 인증은 언택트 시대에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제도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생산·유통·소비 단계의 불안정성을 줄이는 이런 제도들을 시행함으로써 국민들이 ‘국가 인증 농식품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노수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비대면시대#농식품선택#국가인증제도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