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키성장 도움주는 의자 개발…경기도 과제로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7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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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엔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총 지원금액 39억 규모의 2020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중 경기북부 특화산업(섬유, 가구, 식품 등) 분야에서 자사가 개발한 ‘소아청소년의 키 성장 케어를 위한 의자 장착형 펄스자기장 모듈’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소아청소년의 건강관리 분야에서는 키 성장이 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의 하나로 최근 키성장 케어 분야가 두드러지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건강보조식품 및 안마의자, 키 성장 보조기기 등 가전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가구 분야에서의 제품 개발은 없었다. 또한 가구업계에서는 가구에 IT 및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가구’의 개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경기도청은 해당 과제의 사업성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여 최종 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

엠엔은 자사 R&D 센터에서 개발된 키성장 펄스미세자기장 특허기술을 적용한 어린이 키성장 보조기구 ‘아이큰’을 지난 6월에 정식 론칭하였으며 공부의자에 접목시킨 키 성장 케어 의자로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과제를 기획하였다. 사업의 핵심 기술인 펄스자기장 방식은 미국에서 30여 년 이상 가정용 헬스케어기기에 적용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뼈세포, 성장판 및 연골세포 증식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논문들이 발표되면서 다수의 헬스케어 기기들이 주목받고 있는 의료 기술 분야 중 하나이다.

이 과제는 2021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엠엔 아이큰 관계자는 “과제 선정을 계기로 향후 경기도청과 지속적 협력으로 키성장 의자를 개발을 완료하고 엠엔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거래처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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