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에셋플래너, FA 전문성 강화·고객 만족 위한 교육 프로그램 눈길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1월 2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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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인 키움에셋플래너(Kiwoom Asset Planner·대표이사 조용학)는 FA(Financial Advisor·설계사)의 전문성 함양 및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9가지의 교육 프로그램을 총 63회 진행하며 약 2800명의 누적 수료 인원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키움에셋플래너에 따르면 고객에게 양심과 철학이 있는 재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을 크게 ‘기본 상담 교육과정’과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먼저 기본 상담 교육에는 매월 열리는 신입 교육과정인 ‘FTP(financial training program)’가 있다. 최근 3년간 총 31회에 걸쳐 진행된 FTP는 재무 설계 개념부터 방법까지 상담 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보험 설계사가 갖춰야 하는 가치관을 신입 FA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 FA 육성을 추구한다. 더불어 ▲합리적인 보장보험 설계 실무 가이드를 공유하는 ‘상담 프로세스 과정(총 7회 진행)’ ▲’상담 프로세스 과정’을 이수한 FA를 대상으로 하는 ‘저축보험상담 과정(총 4회 진행)’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교육은 고객맞춤형 상담과 불완전 판매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특정 상품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고객 맞춤형 재무 설계를 제공해야 하는 GA(General Agency·독립보험대리점) 특성상 FA의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가 교육과정도 적극 운영 중이다.

고객이 복잡한 보험 약관으로 인해 약관에 명시된 보상 내용을 놓치는 경우를 최소화하고자 진행하는 ‘보험 약관 컨설팅 과정’이 대표적이다. 해당 과정은 보험 판매에 집중된 보험사의 일반적인 교육과 달리 소비자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FA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은퇴·재무 설계 과정과 FA가 투자, 은퇴·부동산·금융 제도 등 전문지식을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그게머니’ 영상 강의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고객 만족도 개선이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 보험협회 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500인 이상 대형 GA의 ‘13회 차 계약유지율’을 조사한 결과, 키움에셋플래너의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계약유지율이 각각 89.7%, 91.7%로 대형 GA와 일반 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13회 차 계약유지율은 전체 보험계약 중 고객이 보험료를 1년 이상 납부하며 보험계약을 유지한 비율로, 유지율이 높을수록 보험 장기 가입자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회사 관계자는 “키움에셋플래너는 특정 보험사와 상품에 치우치지 않고 고객에게 반드시 필요한 보험 상품만을 추천해 드릴 수 있도록 FA 대상의 다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심적인 재무 상담을 통해 고객의 보험료는 절감하고, 혜택은 확대할 수 있도록 고객 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키움에셋플래너는 키움증권과 IT벤처 1세대 기업인 다우기술이 공동 출자해 지난 2003년 설립한 GA로, 2012년 말 다우-키움그룹에 편입됐다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서울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12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속 설계사 수는 768명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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