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공공증명서 보관 ‘전자문서지갑’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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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등본-출입국 증명서 등
문서 대신 모바일에 디지털로 저장
공공기관-금융기관 등 제출 가능

SK텔레콤은 분산신원확인(DID) 애플리케이션(앱) ‘이니셜’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발급하고 유통하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21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9월 SK텔레콤과 행정안전부가 체결한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됐다.

이니셜 앱은 주민등록표등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출입국 사실증명 등 공공증명서를 종이 문서가 아닌 모바일에 디지털로 보관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이다. 예를 들어 정부24 앱에서 증명서를 발급할 때 전자문서지갑으로 수령하는 방식으로 신청하면 ‘이니셜’ 앱에서 증명서를 조회할 수 있다. 또 ‘이니셜’ 앱으로 발급받은 공공증명서는 공공기관,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 및 민간기업에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전자문서 보관 시스템보다 보안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니셜’ 전자문서지갑이 지원하는 증명서는 행안부 전자문서지갑에서 발급 가능한 주민등록표등본(초본) 등 13종이다. 연말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 등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추가해 총 100여 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사 비대면 고객센터(114)를 통한 상담업무에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연결해 구비서류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말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sk텔레콤#분산신원확인#이니셜#전자문서지갑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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