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유인 심야엔 무인’…스마트슈퍼 1호점 문 열었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15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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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형제슈퍼, 15일 현판식 등 개점행사 개최
박영선 장관 "디지털 시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최선"

주간에는 사람이 근무하고, 야간에는 출입인증장치 등을 장착해 무인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동네 스마트슈퍼 1호점이 15일 서울 동작구에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소재 형제슈퍼에서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기부 박영선 장관이 참석해 스마트슈퍼 1호점 현판식에 이어 무인 출입과 셀프계산 등 스마트기술을 시연했다.

나들가게 육성 정책 이후 10여 년 만에 도입되는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된다.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장비 등을 갖췄다.

스마트슈퍼 1호점인 형제슈퍼 최제형 대표는 “전국 동네슈퍼를 대표해 스마트슈퍼 1호점을 개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내와 함께 열심히 노력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장관은 “스마트슈퍼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비대면 소비 추세에 대응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의 모델을 제시하고 스마트 상점 10만개 보급도 차질 없이 추진해 디지털시대에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슈퍼 40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슈퍼로 전환하는 슈퍼마켓에는 종합진단, 스마트점포경영 교육, 사후관리지원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시설개선 융자도 점포당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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