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1년전보다 7.7% 늘어…코로나 사태후 첫 반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4일 2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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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7.7% 증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480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7.7% 늘었다. 2018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9월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2.5일 더 많았던 덕분이다. 이를 반영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0억9000만 달러로 4.0%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월간 수출 400억 달러와 하루 평균 20억 달러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품목별로 지난해 수출 1~3위였던 반도체(11.8%) 일반기계(0.8%) 자동차(23.2%)가 23개월 만에 동반 증가했다. 중국(8.2%) 미국(23.2%) 유럽연합(15.4%) 아세안(4.3%) 등 4대 시장 수출도 23개월 만에 일제히 늘었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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