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스텐, 그린뉴딜 핵심 전기차 충전소 캐노피 업그레이드…안전·편의성 ↑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9월 17일 14시 36분


코멘트
쌍용스텐(대표 채종현)은 한국전력공사와 협업해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전기차 충전소 캐노피(가림막)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소 캐노피는 정부의 그린뉴딜 주력사업 중 하나인 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보급에 필요한 기반시설 중 하나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133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관련 인프라 구축을 선행 과제로 보고,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1조 1120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각종 전기차 시설과 장비 중 전기차 충전소 캐노피는 점차 그 필요성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시설이다. 몇 해 전 제주와 대구에서 전기차 충전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기차 충전기 부품에 빗물이 유입된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그 후 이와 같은 폭발 사고 및 화재, 감전 사고 예방과 전기차 충전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기차 충전소 캐노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쌍용스텐은 지난 5년간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전기차 충전소 캐노피를 선보였으며 이번에 새로운 안전·편의 장치를 추가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소가 확대되면서 놓치지 않아야 할 부분이 바로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라며, “눈과 비를 막아주는 전기차 충전소 캐노피 본래의 기능은 물론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한 소화기 설치, 충전선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예방하는 릴 타입 충전선을 장착한 전기차 충전소 캐노피를 최근 출시했다”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소 캐노피는 단독형과 집약형으로 구분되며, 단독형은 다시 급속 충전 캐노피와 완속 충전 캐노피로 구분된다. 집합형의 경우 2대 이상의 충전기에 하나의 캐노피를 설치하는 것이다.

쌍용스텐 측은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과 이용자의 안전 및 편의를 고려해야 한다며 한국전력공사, 지자체,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등 각 충전소에 적합한 캐노피를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 전기차 충전소 캐노피 외에 전기버스, 전기택시 전용 충전소 캐노피 또한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