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돕기 성금 3억원 기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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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효성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소 조현준 회장이 “기업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돼야 한다”며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효성은 13일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수해 복구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달에는 지역 나눔의 일환으로 서울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2015년부터 마포구 내 취약계층 중고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후원해왔다. 마포구는 지역 내 성적우수자, 취약계층, 특기장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효성이 후원한 마포구 희망나눔 장학금으로 총 120명의 학생이 도움을 받았다. 같은 달 효성은 10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는 에덴복지재단에 시설개선지원금 20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효성은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 취약계층 이웃에게 쌀과 김장김치 등 생필품과 긴급 구호비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에 전달한 사랑의 쌀은 1만5000포대를 넘었다. 2011년부터 지원한 김장김치는 1만9500포기에 이른다. 효성은 또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이 지원한 기금은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의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작은 음악회 등 재활치료 전반에 쓰이고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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