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본사인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LG화학 소속 직원의 아내와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그룹은 어린이집이 위치한 LG트윈타워 동관 2~5층을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LG화학 소속 남자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LG그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내와 아이의 동선 및 밀접접촉자를 파악해 추가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LG트윈타워 동관 3층에 있는 어린이집은 현재 휴원 중이지만 긴급 돌봄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었다.
LG 트윈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트윈타워의 서관은 LG전자가, 동관은 LG화학·LG디스플레이 등의 계열사가 사용하고 있다. 앞서 LG그룹 내에서는 LG전자 서울 가산 및 서초 R&D캠퍼스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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