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부평-창원 스마트 공장, 맥심 커피 생산 본격가동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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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국내 최초 커피 공장인 인천 부평과 경남 창원 공장에 총 418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부평·창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맥심 카누, 맥심 모카골드, 맥심 티오피 등 동서식품 주요 커피 제품은 스마트한 제조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2015년부터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추진한 동서식품은 마스터플랜에 따라 생산 관리, 설비 관리, 에너지 관리, 통합 운전 등 크게 4개 시스템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원두 로스팅, 추출, 농축, 동결, 건조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공정을 통합해 자동 제어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양해짐에 따라 생산하는 제품 종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2017년 이후 원두 제품은 10종 이상, 카누 제품은 한정판을 포함해 10종 이상 추가 출시됐고 믹스와 커피음료는 각각 2종, 4종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품목별로 사용하는 원두 종류와 블렌딩, 로스팅 방식 등이 각각 다르다 보니 제조 공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고, 최적의 운전 조건하에 다품종 커피를 만들어내고자 스마트팩토리를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동서식품#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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