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2분기 영업이익 증가… 일본 판매 호조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11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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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는 2020년도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82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국내 블랙박스 신제품 ‘아이나비 QXD5000’과 신규 사업인 생활가전,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블랙박스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6%가 늘었다.

해외 블랙박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락다운(이동제한) 여파로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판매 수요가 감소했다. 하지만 일본 매출은 폴크스바겐, 볼보 등 기업 간 거래 채널 공급이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대외적인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블랙박스 판매 확대와 신사업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해외 블랙박스 사업은 신규 채널 공급뿐만 아니라 통신사와 연계한 커넥티드 서비스 상용화가 예정돼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팅크웨어는 최근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화했다. 자체 지도 빅데이터 및 위치기반 솔루션 등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포티투닷 NHN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배달대행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최종 배송 단계) 시장에 진출했다.

팅크웨어는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통해 향후 자율주행차 및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 모빌리티를 활용한 차량 호출, 스마트 물류 등 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국내 블랙박스 사업은 자체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완성차사와 전장 사업 협업을 강화해 중장기적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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