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는 청량리역 주변…역 직접 연결단지 오피스텔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3일 10시 40분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 광역 조감도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 광역 조감도
서울 북부 교통 허브 청량리역, 각종 개발로 미래가치 기대

대형 역세권에는 일반적으로 백화점이나 쇼핑몰, 편의시설 등이 연결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용산역의 경우 쇼핑몰을 비롯해 여러 오피스 구역까지 지하철 입구 통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는데, 때문에 용산역 인근 부동산들은 가치가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청량리역 부근이 대형 역세권 연결 부동산 상품의 등장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량리역은 과거부터 많은 유동인구가 있어왔던 유서 깊은 대형 역사다. 지하철 뿐만 아니라 10개 가량의 노선이 포함된 철도, KTX 외에 다양한 약 60개 버스 노선이 청량리역을 지나고 있으며,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B·C노선 또한 청량리역을 지날 예정이다.

다만 그에 비해 청량리역 부근은 개발이 부진한 지역이기도 했다.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최근에 들어서야 청량리의 미래모습을 그려볼 수 있게 됐다.

분양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청량리역 부근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 퍼스트’의 경우 지난 5월 있었던 청약 접수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로 마감된 바 있다. 특정 평형의 경우 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예정 중인 오피스텔·오피스·쇼핑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단지가 청량리역과 직접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고급 아파트로 주목받았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단지와 함께 들어서는 랜드마크타워 단지다. 오는 8월초에는 이 단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 분양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청약 준비에 돌입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은 최대 최대 65층의 아파트 4개 동, 오피스텔과 함께 업무시설·호텔·판매시설이 들어서는 42층 건물인 랜드마크타워 내 27~42층에 자리잡는다. 같은 건물에 들어서는 시설들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원스톱 라이프’는 한 단지 내에 여가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이동 없이 생활이 가능한 것을 말한다. 이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랜드마크타워는 쇼핑몰과 문화시설,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으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단지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직주 근접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의 높은 대기 수요도 예상된다. 교통 인프라가 뛰어난 청량리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근로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최근 서울시에서 청량리역 부근 홍릉 클러스터를 지정해 이와 관련된 근로자 수요 또한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 부근은 서울시립대, 경희대, 고려대, 한양대 등 서울 북부 소재 대학교가 다수 있어 대학생 거주 수요 또한 풍부한 곳이다. 1인 거주에 특화된 오피스텔이 청량리역과 직접 연결돼 많은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롯데건설에서 시공하는 만큼 내부 설계도 훌륭하다. 일부 세대에는 입주자 선호도가 높은 분리형 원룸으로 설계돼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코인 세탁실, 라운더리 라운지, 스카이 가든 등으로 편리하고 고급스러운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했다. 이에 더해, 외부 오픈 데크, 입주자용 세대 창고가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리함을 더했다.

한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 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 열산빌딩 1층(마장역 3번 출구)에서 운영 중이다. 오픈 및 청약 예정 일자는 8월 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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