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면인식 출입 통제 ‘비대면 서비스’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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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LG CNS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IT) 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 출입게이트에 ‘AI 안면인식 출입통제 서비스’를 올해 초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출입카드 없이도 얼굴만 보여주면 임직원 여부를 판별하고 출입 게이트를 열어준다. 눈, 코 생김새를 집중 분석해 사람을 구분하는 AI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마스크를 써도 99%가량은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게이트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다.

나아가 LG CNS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3대 IT 신기술을 결합한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서비스를 선보였다. 마곡 본사 지하에 위치한 구내식당에서 AI 안면인식 기술로 직원의 신원을 파악한 후, 미리 등록된 블록체인 기반의 커뮤니티 화폐로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모든 결제 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작동한다.

LG CNS는 얼굴 인식만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신한카드 ‘신한 프리페이(Face Pay)’ 시스템을 구축했다. 은행에서 카드와 얼굴정보를 등록하면 식당, 카페,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얼굴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LG CNS 마곡 본사에는 안면인식 기술로 입장과 결제까지 모두 가능한 ‘GS25 무인편의점’이 있다. 이 편의점의 무인 계산대는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해 모든 상품을 계산대에 한꺼번에 올려놓으면 1초 만에 계산을 끝낸다. 이 시스템은 딥러닝 방식으로 다양한 제품의 생김새와 무게를 감지해 서로 다른 제품들을 정확히 판별해낸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기업#코로나#lg#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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