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헌혈견들을 위해…네슬레 퓨리나, 한국헌혈견협회에 사료 기부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6월 9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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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헌혈견들아” 네슬레 퓨리나가 고마운 헌혈견들을 위해 ‘아임 도그너(I‘m DOgNOR)’ 캠페인을 후원한다. 
사진제공 l 네슬레 퓨리나
“고마워 헌혈견들아” 네슬레 퓨리나가 고마운 헌혈견들을 위해 ‘아임 도그너(I‘m DOgNOR)’ 캠페인을 후원한다. 사진제공 l 네슬레 퓨리나
“고마워 헌혈견들아!”

세계적인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헌혈견협회를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헌혈견협회는 전국의 8개 병원과 함께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매월 연계병원에서 정기헌혈을 진행하고 있고, 현대자동차와 아임도그너(I‘m DOgNOR)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도그너(Dog+Donor)란 반려견과 기부자의 합성어로 수혈이 필요한 개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발적 헌혈견들을 말한다.

네슬레 퓨리나는 한국헌혈견협회를 통해 헌혈을 진행하는 도그너들에게 프로플랜 퍼포먼스 사료와 함께 헌혈 증명서, 도그너 조끼 등을 증정한다. 헌혈에 동참한 반려견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반려견 헌혈에 대한 인식 부재로 수술에 필요한 혈액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필요 혈액의 약 90% 이상을 공혈견에게만 의지하고 있다. 공혈견이란 수혈을 위해 평생 피를 내어주는 개들을 말한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연 1회의 정기적인 헌혈은 반려견의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이 되고, 반려견의 건강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번 캠페인 후원이 국내 반려견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 고취는 물론 올바른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헌혈견협회가 진행하는 헌혈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선, 협회의 정회원으로 가입돼야 하고, 체중 25kg 이상, 2~8세의 건강한 반려견이어야 한다. 심장 사상충 및 내외부 구충 예방, 종합백신 예방접종이 필수이며, 헌혈 당일 진행되는 건강검진을 통과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헌혈견협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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