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1월 충남 보령에서 영상 인지와 제어, 자율주행, 5세대(5G) 이동통신 원격제어, 드론을 활용한 3차원 측량, 작업량 산정 및 배치, 고장 예측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 건설현장의 모습, ‘콘셉트-엑스’를 시연했다. 두산밥캣은 휴대전화로 로더 장비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맥스 컨트롤’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했으며,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발전소 플랜트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8년 디지털 전환을 위해 SAP와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고, 그해 9월에는 델 EM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첫 협력 사업으로 인도 사산파워가 운영하는 석탄화력발전소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해당 발전소에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공급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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