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 시총 한달새 3경원 증발… 韓 외국인 주식자금 102억달러 유출

김형민 기자 입력 2020-03-23 03:00수정 2020-03-2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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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최근 한 달 새 3경2000조 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협회와 외신 등에 따르면 19일 기준 86개국 증시 시총은 62조2572억 달러로, 지난달 19일(87조8708억 달러)과 비교해 29.15%(25조6136억 달러·약 3경1900조 원)가 증발했다.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17배에 맞먹는 규모의 돈이 증시에서 사라진 것이다. 조사 대상 86개국 중 85곳의 주가가 하락했고, 이 중 40곳은 시총 감소 폭이 30% 이상이었다. 이 기간 한국 증시의 시총은 37.9%, 미국은 30.8% 줄었다.

한국 증시에선 외국인투자가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20일부터 4주간 102억4000만 달러를 빼내 아시아 신흥국 가운데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유출 규모가 컸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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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외국인#주식자금#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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