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호텔이 내 집이 되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선보여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19일 10시 31분


코멘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사진제공=신세계건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사진제공=신세계건설
신세계 건설, 올 봄 부산 해운대서 ‘럭셔리 주거’ 새 기준 제시

5성급 호텔의 주거환경을 365일 누릴 수 있는 주거형 상품이 올 봄 부산 해운대에 상륙한다. 주거브랜드 ‘빌리브’로 알려진 신세계건설은 부산 해운대에 하이엔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로 꾸며진다.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란 상위 1% 부자들이 거주하는 주거형태다. 최고급 시설과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실거주 또는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주거형태가 정착돼 있다. 특히 상위 1%들의 부동산 컬렉션으로 자리하며, 최고급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포르쉐 타워’, LA의 ‘리츠 칼튼 레지던스’, 뉴욕의 ‘One 57’, ‘산 리모’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이곳의 소유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가, 재벌, 연예인, 셀럽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는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시설이자 별장이라는 개념의 부동산으로, 우리나라 또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자산가들 사이에서 꼭 가져야 할 워너비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자산가들이 모이는 만큼 자연스럽게 상류층의 소셜베뉴 공간으로써 역할도 하고 있어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모든 공간을 특별하게 꾸민다. 먼저 주거공간은 스튜디오 타입부터 스위트 타입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획일화된 기존 아파트의 레이아웃을 탈피해 안락한 거주와 충만한 휴식을 모두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조망을 극대화 한 유리 커튼월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거주자는 거실과 식당, 욕실 등 집안 어디서든 해운대 해변과 부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거실은 최대 2.6m의 높은 천장고(타입별 상이)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주방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독립적인 다이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욕실은 호텔형 설계를 도입해 럭셔리한 공간으로 만든다.

단지는 수준 높은 커뮤니티도 마련한다. 최상층인 38층에는 4계절 해운대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층고 7.5m 높이의 인피니티 풀과 클럽라운지, 듀플렉스 사우나, 피트니스 등으로 구성되는 ‘패러그라프 클럽’을 마련하고, 이를 멤버쉽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4층에는 휴식과 명상을 위한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멀티 라운지, 가든테라스가 구성되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서는 상위 1%의 자산가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는 문화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삶의 질을 높여줄 주거서비스도 다양하다. 시큐리티 서비스(컨시어지 데스크)를 비롯해 카셰어링 서비스, 세대청소 서비스, 드라이클리닝 서비스 등을 예정 중이며, 특히 해운대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화서비스인 프리미엄 요트 연계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관계자는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신세계건설이 직접 시공과 관리를 맡을 예정”이라며 “국내 자산가들에게 부동산 컬렉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도 단지는 최고급 커뮤니티도 마련해, 각자의 영역에서 정점에 이른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는 익스클루시브 오너스 소사이어티(Exclusive Owner’s Society)의 장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이달 말부터 해운대 센텀고교 앞쪽에 패러그라프 갤러리를 개관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