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은 “10만번을 넘었을 때 갤럭시Z플립은 여전히 잘 작동했다”며 “접는 과정이 약간 느슨해지긴 했지만 기능과 디스플레이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날인 7일째, 갤럭시Z플립은 20만번의 접기를 통과했다. 칩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은 20만번의 접기 후에도 디스플레이 픽셀에 어떤 손상도 없었다.
칩은 “갤럭시Z플립은 초박형 유리(UTG)를 도입한 새로운 폼팩터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기술력을 보여줬다”며 “지난해 갤럭시 폴드보다도 크게 증가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칩은 지난해 10월 갤럭시 폴드를 대상으로 같은 접기 테스트 기기를 통해 20만번 접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갤럭시 폴드 역시 20만번 접기 테스트 후에도 약간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 뿐, 디스플레이 손상은 없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미국의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에서 진행한 실험에서는 12만번 접기에 성공했다.
반면 갤럭시Z플립와 유사하게 위아래로 접는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의 경우, 씨넷에서 진행한 접기 테스트에서 2만7000번이 넘어가면서 힌지(접힘) 부분에 문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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