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이후 1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브리핑(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오늘 공적 물량 마스크는 약 203만7000개가 출하 중”이라며 “이 중 ▲약국 62만7000개 ▲농협하나로마트 112만 개 ▲중소기업유통센터 14만 개 ▲공영홈쇼핑 15만 개를 판매하고, 농협하나로마트는 오후 늦게 긴급 확보한 물량 65만 개를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대구·경북 지역은 약국 ▲서울·경기 지역은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행복한백화점(서울 양천구) ▲인천 및 그 밖의 지역은 약국, 아임쇼핑(부산역점)이다. 오늘 판매량은 행복한백화점 10만 개, 아임쇼핑 부산역점 4만 개다.
전국 공통으로 공영 홈쇼핑을 통해서도 방송시간에 맞춰 전화주문(080-258-7777, 080-815-7777)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어제까지 지방 배분을 고려해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판매했지만, 오늘은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판매한다. 앞으로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요일은 당번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공급했다. 방문 시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co.kr)에서 당번약국을 확인해야 한다.
김상봉 국장은 “정부는 약 130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식약처 직원을 파견해 매일 생산량과 출하량을 확인하고 있다”며 “특히 오늘은 포장·수송 인력 부족에 따른 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군용트럭과 군인 72명을 투입해 마스크 제작과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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