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주택 매매가 평균 6억 ‘돌파’…1년새 1억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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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7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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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지역의 주택 평균 매매가액이 6억원을 돌파했다. 2017년 5억여원에서 1년새 1억원이 올랐다.

국세청이 27일 공개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과세분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3억4100만원으로 전년 2억9700만원으로 4400만원(14.8%)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평균 양도가액이 6억2900만원으로 전년 5억5600만원보다 7300만원(13.1%)이 올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주택 양도가가 3억120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대구는 2억8700만원으로 세 번째로 평균 양도가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남은 주택 평균 양도가액이 1억2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과 강원도 각각 1억3000만원, 1억3100만원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부동산가격은 올랐으나 거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양도자산 건수는 총 103만9000건으로 전년 113만5000건보다 9만6000건(-8.5%) 감소했다. 자산별로는 토지가 53만4000건으로 전년대비 10.8% 감소했으며, 주택도 25만6000건으로 1년새 8.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주식양도는 8만건으로 전년보다 52.1% 증가했다. 파생상품 양도도 2만1000건으로 같은 기간 37.2% 늘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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