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11월까지 91% 집행…실집행액은 72%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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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8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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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15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뉴스1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15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뉴스1
정부의 신속한 집행에 따라 지난 8월 통과된 추경 예산이 11월 중순까지 90% 이상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24일 ‘2019년도 15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Δ10월 재정집행 실적 Δ추경예산 집행 실적 Δ2020년 1분기 재정집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추경예산 규모는 5조8000억원으로 이 중 90.7%인 5조3000억원이 11월19일까지 집행됐다. 실집행 규모는 72.1%인 4조2000억원이다.

구 차관은 “추경예산은 당초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집행되고 있다”며 “금년도 마지막까지 불가피한 요소를 제외한예산 전액을 집행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예산 291조9000억원 집행 실적은 10월 말 기준 Δ중앙재정 85.0% Δ지방재정 70.0% Δ지방교육재정 77.1%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개선된 수준이다.

구 차관은 사업유형별로 내년 1분기 재정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주문했다.

그는 “R&D 등 공모사업은 과제를 사전에 발굴하고, 평가위원 위촉·추진위원회 구성 등 사전절차를 금년 내 완료할 것”이라며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은 토지보상 협의지연에 따른 집행부진이 반복되는 만큼 보상공고를 1월 중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차관은 “12월에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매주 개최하여 집행상황을 보다 더 철저히 점검하는 등연말 집행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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