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노동 이동성과 생산성을 제고해 급속한 인구고령화에 대비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OECD 상위 50% 국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시장 규제완화와 디지털 기술교육 등은 여성?청년 고용을 늘리고 노인일자리 질을 향상시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완화할 것”이라며 “경쟁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역동성을 강화하는 규제개혁을 통해 특히 서비스업 분야의 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OECD는 또 우리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환영’(Welcome)한다고 표현하며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도 예상했다.
OECD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앞선 전망치와 같은 2.9%로 전망하는 한편 내년 성장률은 3.0%에서 2.9%로 0.1%p 하향 조정했다. 2021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0%로 예상했다.
OECD는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반도체 수요의 점진적 증가는 향후 우리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등에 힘입어 고용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지만 무역갈등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등 하방리스크 상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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