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1월 국고채 6.6조 발행…매입 규모는 2.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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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규모 국고채 교환도 시행

기획재정부가 “내달 6조6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 딜러(PD) 등이 참석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만기별 입찰일은 ▲3년물 7500억원·6500억원 10월28일 ▲5년물 1조3500억원 11월4일 ▲10년물 9500억원·7500억원 11월11일 ▲20년물 5000억원 11월18일 ▲30년물 1조6500억원 10월29일이다.

경쟁 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 인수 방식으로 PD 및 일반인은 연물별 경쟁 입찰 당시 최고 낙찰 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PD를 통해 응찰서를 내면 50년 제외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총 1조3200억원) 범위 안에서 우선 배정한다.

각 PD는 국고채 연물별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 입찰 낙찰 금액의 5~30% 범위 안에서 국고채를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PD는 국고채 연물별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연물별로 1600억원(10년·30년물은 2100억원) 범위 안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용 채권은 전월 평가 실적 순으로 순차 배정한다. 배정 물량을 받은 스트립 PD는 익월 중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야 한다.

각 PD는 1000억원의 10% 안에서 10년물 입찰 당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익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물가연동국고채를 신청할 수 있다. PD가 신청한 총금액이 당월 물가연동국고채 발행 예정 금액을 초과하면 각 PD가 신청한 금액에 비례해 10억원 단위로 배정한다.

일반인은 100억원(당월 물가연동국고채 발행 예정 금액의 10%) 범위 안에서 10년물 입찰일 익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기재부는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총 2조8000억원 규모로 두 차례 매입할 예정이다. 특정 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 종목 간, 물가채 경과 종목과 10년물 지표 종목 간 교환을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 규모로 두 차례 시행한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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