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분기 비계열사 대상 매출 4400억…42% ‘껑충’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4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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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2066억원…전년比 3.5%↑

삼성SDS가 3분기에 대외사업 매출이 4400억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2% 급증했다. 비(非)계열사 대상 사업 확대 전략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고객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3분기에 모두 늘었다.

삼성SDS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해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584억원으로 9.7% 늘었다. 순이익은 1569억원으로 9.8% 확대됐다.

주요 사업별 실적을 보면 IT 서비스 사업 부문 매출은 1조374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358억원) 대비 2.9% 늘었다.

삼성 관계사 외에도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서 고객을 확보하고, 최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보안 사업 매출이 33% 급증한 영향이라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다음으로 물류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872억원)대비 18.1% 증가한 1조2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부품, 전자, 생활용품·유통, 태양광 모듈 등 다양한 업종에서 매출이 발생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삼성SDS는 전했다.

특히 삼성SDS는 3분기에 삼성 계열사를 제외한 대외사업 매출 총액이 4400억원이라고 강조했다. 전년의 3100억원에 비해 41.9% 뛴 것이다. 동시에 2분기 연속 대외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40% 이상 늘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대외 고객을 적극적으로 확보했다”며 “앞으로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 개관을 통해 클라우드 등 IT 전략 사업을 확대하고, 베트남 CMC사 투자를 통한 성장을 지속 추진하면서 4분기에도 대외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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