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차세대 친환경·고효율 엔진 2종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0월 23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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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롤링힐스 호텔(경기도 화성 소재)에서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지속 가능 모빌리티를 위한 파워트레인 기술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현대기아차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공개한다. 또한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최신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도 갖는다.

올해 행사에는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덴소, 마그나, 말레, 셰플러, 발레오 등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에서 1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에서는 최신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엔진 ▲변속기 ▲배기 후처리 ▲친환경차·전동화 ▲소음 및 진동 ▲파워트레인 가상 개발 등 7개 분야에 걸친 총 57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하반기부터 현대·기아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 스마트스트림 G3.5 T-GDi ▲스마트스트림 D3.0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등 신규 파워트레인을 소개한다.

스마트스트림은 이전 파워트레인과 비교해 ▲연비 개선 ▲연소 개선 ▲배기가스 저감 ▲엔진 마찰 저감 측면에서 크게 향상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트림 G3.5 T-GDi’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f·m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연소 시스템 개선 ▲신 연료 분사 시스템 적용 ▲신 냉각 시스템 기술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 D3.0은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kgf·m 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32kg 엔진 경량화 ▲엔진 마찰 저감 신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의 연비·배기 최적화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기아차는 이들 엔진과 함께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자동화 수동변속기(AMT) 등 총 5개 전시물과 ▲쏘나타 센슈어스 ▲베뉴 ▲K7 HEV ▲모하비 더 마스터 등 4개 차량을 전시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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