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동산 보유세수 15조5000억 예상… 작년보다 2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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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 상승에 종부세-재산세 늘어

공시가격 상승과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으로 올해 부동산 보유세수가 지난해보다 2조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9년 부동산 보유세수 추정 및 요인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종부세와 재산세를 합친 보유세는 전년보다 2조1000억 원(16%) 늘어난 15조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세목별로 올 종부세가 3조 원으로 전년 대비 1조2000억 원 늘고 재산세는 12조5000억 원으로 작년보다 9000억 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정책처는 공시가격 상승이 올해 부동산 보유세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공시가격 상승으로 종부세 2600억 원, 재산세 8900억 원 등 총 1조1500억 원이 늘어난다. 여기에 추가로 공시가격이 1%포인트 오르면 종부세는 500억 원, 재산세는 1100억 원 증가한다. 종부세법 개정으로 늘어나는 세수는 9100억 원으로 추정됐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부동산#보유세수 증가#종합부동산세법#공시가#재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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