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종교단체 자금 유입설 사실무근”…법적 대응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9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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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이 최근 종교단체 자금 유입설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19일 “소문을 통해 언급되고 있는 특정 종교단체와 전혀 무관하다”며 “종교단체로부터 단 1원의 금전도 유입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미 올해초 한국테크놀로지가 새로운 주인으로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허위사실이 유포돼 황당하다”며 “기존주주인 인터불스도 종교단체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키로 결의했으며 한글랜상 대표이사는 경영전반을 관장하며 조직안정과 선진경영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고 서복남 신임대표는 국내외 신규 공사수주를 담당하기로 한 바 있다.

회사측은 “이번 소문으로 신규 경영진의 사업수주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앞으로도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소문을 유포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는 물론 민형사상의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최근 한국테크놀로지의 50억원 규모 자금 조달, 한국테크놀로지 김용빈 회장의 문재인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경제사절단 참가 등을 통한 우즈베키스탄 철도역사 건설 논의 등 다각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중”이라며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수주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무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중에 이같은 소문이 유포돼 회사로서는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우즈베키스탄 철도 역사 건설과 더불어 올 상반기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권에서 대형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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