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프디엔씨, 세계 1위 향수 업체 ‘지보단’(Givaudan)과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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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5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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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바이오에프디엔씨
사진제공= 바이오에프디엔씨
식물세포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바이오에프디엔씨(대표 모상현 정대현)가 지난달 20일 글로벌 향수‧향료 원료 업체인 ‘지보단’(Givaudan)과 식물세포 및 파이토펩타이드 공동연구개발 협력 계약 및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위한 서비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본 전략적제휴의 성공을 위해 지보단은 ㈜바이오에프디엔씨 지분을 일부 매입했다.

지보단은 1895년에 창립되어 현재 직원 수 1만 3600명, 매출액 6조, 시가총액 26조인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스위스에 상장돼 있으며 주요한 제조업체들은 프랑스에 위치하고 있다. 향수학교(Perfumery School)도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Fragrance division서브 파트에 Active Beauty 사업부를 두고, 안티에이징 소재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강화시키고 있다.

최근 세계 뷰티산업의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화장품시장에 주목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혁신적인 소재연구개발기업인 ㈜바이오에프디엔씨와 1년여간의 협상 끝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10여년간 식물세포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바이오에프디엔씨는 NET인증 획득과 K-Brain power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장미게놈 분석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서 이번 계약을 통한 지보단과의 공동연구개발 및 소재사업화를 통해 식물세포 분야 세계적인 안티에이징 소재 개발 기업으로 발돋움을 할 예정이다.

모상현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안티에이징 소재 공급과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식물세포배양기술이 지보단의 경영철학 및 Active Beauty 사업부의 건강과 웰빙 역량을 확대하려는 2020년 전략과 잘 들어맞았기에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조류에서 유래한 포피라334 소재의 대량생산을 위한 고도화공정개발 과제(해양바이오전략소재 개발 및 상용화)에도 선정돼 혁신적인 소재기업이 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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