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위례역 신설 호재… 병원 先임대 後분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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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역더퍼스트메디타워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8호선 위례역 신설공사가 6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노선이 아닌 기존 노선에 추가역을 신설하는 공사로 완공은 이르면 2020년 중순, 늦어도 2020년 하반기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철역이 없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460억 원은 LH가 부담하고 시공은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한다.

위례역 착공과 더불어 복정동 일원의 약 65만 m²부지에 사업비만 1조6000억 원이 투입되는 복정지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0월부터 토지보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1조1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막대한 토지보상금은 현재 위축된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대형 개발 호재를 갖춘 남위례 일대에 KB부동산신탁에서 시행하는 ‘위례역더퍼스트메디타워’가 병원으로 선(先)임대한 후 분양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편의점, 약국, 일반음식점, 죽전문점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2층∼지상 8층은 병원으로 100% 임대가 맞춰져 있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층부 일부 호실들은 실투자금액 1억 원 미만부터 소액투자가 가능한 점 또한 장점이다.

입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8차선 대로변의 코너에 위치하며 3면이 개방된 아일랜드형 상가다. 지하철 위례역이 개통되면 첫 번째 위치의 상가건물이 된다. 또 약 20만 m² 규모의 관공서 예정부지 바로 앞에 들어서 독점상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부동산#위례더퍼스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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