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56.3건…봄이사 수요에도 거래절벽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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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서 87.4% 감소
서대문·마포·동작 전월비 감소세 나타나

봄 이사철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절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고일(거래일로부터 60일 이내)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745건으로, 전월 1578건보다 10.6% 증가했다.

하지만 일평균 거래신고건은 56.3건에 그쳐, 전월(56.4건)에 미치지 못했다.전년 같은 달 일평균 445.6건(1만3813건)과 비교하면 87.4% 적다.

지난달 일부 단지에서 나타난 급매물 소화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거래절벽에서 탈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거래 신고량으로 보면 역부족이다.

열흘 단위로 보면 3월 초순(1~10일) 거래량은 456건으로, 일평균 45.6건으로 집계돼 2월 일평균(56.5건) 대비 19.3% 감소했다가 중순(11~20일) 거래 신고량은 714건, 일평균 71.4건으로 다시 늘었다.다만 하순(21~31일)에 이르면 575건, 일평균 52.3건으로 다시 26.8% 줄면서 반짝 거래 증가에 그치는 모양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일평균 5.6건(월 173건)으로 가장 많고 ▲구로 일 3.6건(월 113건) ▲성북 3.5건(월 108건) ▲강서 3.3건(월 102건) ▲강동 3.0(월 93건) ▲은평 3.0건(월 92건)등 순이다.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거래신고량이 증가하는 가운데,서대문구가 2월 117건에서 3월 65으로 44.4% 감소했고 동작구도 같은 기간 55건에서 34건으로 38.2% 감소했다. 마포구도 67건에서 49건으로 26.9%줄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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