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손잡고 中企근로자 전용 어린이집 개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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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발맞춰 사회공헌 활동도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2006년 3월 대기업에 비해 복지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공익재단인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415억 원을 출연했다. 재단은 지금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7600여명에게 12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희귀·난치성 질환자 2200여 명에게는 98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활동과 소외계층 후원사업 등에도 107억 원을 후원했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공동직장 어린이집도 건립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인천 남동공단에 금융권 최초의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인 ‘IBK 남동사랑 어린이집’을 개원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경북 구미공단에 ‘IBK 구미사랑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IBK기업은행과 근로복지공단, 해당 지자체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IBK기업은행은 은행 점포의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설치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했다. 어린이집 운영에는 남동공단 소재 29개 중소기업과 구미공단 소재 34개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라면 누구나 공동직장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다.

어린이집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 편의를 고려해 오후 9시 반까지 연장 운영하며 특히 ‘IBK 구미사랑 어린이집’은 입학비와 특별활동비 등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창업 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의 간판을 설치해주는 ‘IBK 희망디자인’ 사업도 펼치고 있다. IBK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간판을 무료로 디자인하고 제작 및 설치해준다. 2016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전국 31개 창업 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간판을 지원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0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IBK기업은행 본점이 위치한 서울 중구 을지로의 대표 맛집을 소개하는 ‘IBK사거리 맛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다. 맛지도는 본점에 근무하는 직원 500여 명의 추천을 받아 인근에 33곳의 맛집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맛집의 상호와 연락처, 추천 메뉴 및 식당의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직원들의 추천사도 담았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사회공헌#금융#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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