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차세대 ‘ZNS SSD’ 업계 최초 시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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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30% 향상, 수명은 4배 늘어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표준인 ZNS(Zoned Namespaces) SSD 솔루션을 개발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서 열린 ‘2019 OCP 글로벌 서밋’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시연했다고 25일 밝혔다.

ZNS SSD는 기존 SSD보다 속도와 신뢰성 등이 30% 향상되고 수명은 4배 이상 늘어나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기존의 SSD는 정해진 공간에 사진이나 영상, 음악 등 여러 용도의 데이터를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한다. 반면 ZNS SSD는 용도와 사용 빈도별로 데이터를 SSD 내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데이터 관리 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ZNS SSD 개발을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상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sk하이닉스#zns ssd#2019 ocp 글로벌 서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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