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물산아카데미 등 미래 세대에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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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미래세대, 지역사회, 환경의 가치를 높인다는 3대 전략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를 활용해 미래세대에게 특색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주니어물산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 학기(15주), 총 30시간 전문 강사를 학교에 파견해 기본 교육을 진행한다. 건축(건설부문), 무역(상사부문), 의류(패션부문), 테마파크(리조트부문) 등 삼성물산의 사업 아이템을 교육 소재로 활용한다. 각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삼성물산 임직원 50여 명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의 생생한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돕는다.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코딩, 3D모델링 실습이 포함된 과제를 수행한다. 아두이노(마이크로 컨트롤러를 내장한 기기 제어용 기판), 로봇키트 등 정보기술(IT) 도구를 활용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제품을 제작한다.

학생들이 수행하는 첫 과제는 ‘우리가 원하는 방’이라는 주제로 방을 제작하는 활동이다. 공간을 꾸밀 테마를 생각해 사용할 조명과 음향·색채 효과를 정한다. 공간 설계와 시공, 사업성 분석과 트레이딩, 상품 기획과 디자인 등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자연스레 익힌다. 각 사업부문 임직원과 함께 미니 교량 제작, 트레이딩 보드게임, 패션 디자인, 테마파크 현장 체험 등의 학습을 통해 생생한 직업 체험의 시간도 가진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2017년 경기 성남시 풍생중, 전남 해남군 송지중과 시범 사업을 거쳐 지난해 공모를 통해 전국 농·산·어촌의 15개 중학교, 학생 600여 명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20개 학교로 확대하고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심화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CSR위원회 이현수 사외이사(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사회공헌#봉사활동#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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