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인류공헌 기업으로 성장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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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엔지㈜

환경이엔지㈜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 중인 조기호 대표.
환경이엔지㈜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 중인 조기호 대표.
올해 창업 40주년을 맞은 환경이엔지㈜는 설립 이래 일관되게 ‘기술’과 ‘신용’을 기업가치로 표방해 왔다. 이런 기업문화가 확립되면서 회사의 성장도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특수건축물 기계설비에 대한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주력 분야인 업무용 빌딩, 아파트, 병원, 백화점, 지하철역사 등 건축 기계 설비 부분의 설계와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건설업계에서 명성을 쌓았다. 또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 실적과 독창적인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향상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환경이엔지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품질 경영 기준을 세웠다.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하여 본사 조직을 8개 팀으로 구성(공사, 설계, 공무, 구매, 관리, 회계, 품질, 안전)했다. 본사 및 공장에는 최신 장비 및 시스템을 설치했다.

환경이엔지는 앞으로 전문 분야의 노하우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경영을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통한 업무 시스템 구축, 최고 수준의 건설 품질 제공, 시공 후 인정받는 철저한 서비스를 통하여 최고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전문건설 분야와 네트워크를 이뤄 미래가치산업을 개발하고, 자체기술시스템인 HKVC(HwanKyung Value Checking)를 통해 검증된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조기호 대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되는 환경혁명을 꿈꾸는 기업인이다. 그는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신뢰 경영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기업의 비전을 설득하려면 먼저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한결같은 실천을 보여줘야만 한다고도 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전문건설기업이자 인류공헌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이런 그의 경영철학은 아들인 2세경영인 조정훈 이피아이 대표로 이어지고 있다. 이파아이는 재사용이 가능한 반원형 거푸집 이프리플러스를 통해 업계에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강재거푸집의 고중량, 장비사용, 안전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재사용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프리플러스는 재활용 종이 소재로 제조돼 다른 거푸집 소재에 비해 탁월한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 환경이엔지의 신뢰경영이 이피아이의 품질혁신으로 이어진 바람직한 사례로 평가 받는다. 환경이엔지 조 대표는 이와 같은 시너지가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중소벤처기업#환경이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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