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

  • 동아일보

대우실업 출발 2010년 인수돼

포스코그룹의 종합무역상사인 포스코대우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이름을 바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해 ㈜대우, ㈜대우인터내셔널이란 이름을 쓰다 2010년 포스코에 인수됐고 2016년부터는 포스코대우란 이름을 써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대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로의 사명 변경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다는 ‘인터내셔널’의 의미를 계승하면서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선도하고 미래 가치를 키워 나간다는 의지가 담긴 새 회사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편입 10년 차를 맞아 소속감을 더 키운다는 뜻도 담겨 있다.

이날 새로운 회사명을 새긴 조형물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포스코 그룹사로서의 일체감을 공고히 하고 그룹의 해외사업 시너지 창출에 더 힘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와 식량사업 등 핵심사업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구축과 실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곡물 수출터미널을 인수하기도 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포스코대우#포스코인터내셔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