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경영진, 전국 수출현장 소통행보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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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6일 14시 10분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6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경기남부 무역업계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6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경기남부 무역업계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무역협회 경영진이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행보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에 따르면 김 회장은 6일 경기 남부지역 수출기업 12개사가 참가한 애로 간담회를 주관한 데 이어 전자부품을 수출하는 경기도 화성의 이안전자를 방문했다. 이안전자 박상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관세장벽 등 수출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무역업계 대표 단체로서 무역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연초부터 수출이 심상치 않다”면서 “업계 애로를 세밀하게 파악해 정부에 전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5월에는 울산, 6월 대전ㆍ충남, 9월 전북, 10월 강원을 차례로 돌며 수출 초보기업이나 벤처ㆍ스타트업과 소통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은 4월부터 10월까지 부산ㆍ경남, 대구ㆍ경북, 인천, 충북, 광주ㆍ전남 등지의 수출 기업인 및 미래 무역인재들과 만난다. 한 부회장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수출저변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부산ㆍ경남 무역마스터, 대구경북 청년무역사관학교 등을 찾아 미래 무역인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허덕진 회원지원본부장은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는 무역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면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나서는 한편 정부, 유관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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